[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교는 대교문화재단과 함께 만든 대교문화재단컨소시엄을 통해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 1호 사업인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분류되는 상태를 뜻한다. 경계선 지능인들은 일반 지능에 비해 암기력, 학습, 어휘력 등에 어려움을 느낄수는 있으나 대화, 의사소통은 어느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교문화재단컨소시엄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 사업에 2016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3년간 공식 수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교문화재단과 함께 만든 대교문화재단컨소시엄을 통해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SIB 1호 사업인 '경계선 지능 아동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출처=대교] 2020.02.12 jellyfish@newspim.com |
3년간 대교는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회복과 학습능력향상을 길러주며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초등생부터 고등생까지 참여하는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경계선 지능 아동 정서 및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에서 심리 및 특수 교육 등 전문 멘토 교사의 1:1 학생 거주 시설 방문서비스와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인지 향상과 사회성 개선에 효과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번 사업에서 대교는 44년간 쌓아온 아동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자사의 표준 학습 콘텐츠 제공하고 전문성을 갖춘 전문 멘토 교사가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에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SIB사업의 2가지 목표였던 지능향상과 문제행동 개선에서 참여 아동의 52%이상이 뚜렷하게 변화를 보였다는 결과를 가져왔다.
대교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이번 SIB사업에 참여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대교는 사회적 인식이 낮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관심을 갖고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경계선 및 학습부진 등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해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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