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중국 우한교민을 보호 중인 충북 진천군 송기섭 군수가 이천에 머물게 된 140여명의 교민들과 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송 군수는 12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함께해요 이천,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SNS 게재사진[사진=진천군] |
이어 송 군수는 다음 응원 주자로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상신초등학교 김미영 교장, (주)동연 박현주 대표를 각각 지목했다.
송 군수는 "타국에서 불안에 떨다 귀국한 교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라는 생각에 응원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진천군도 교민 수용 과정에서 체득한 방역, 물품관리 등 각종 노하우를 이천시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송환된 우한 교민들의 퇴소를 앞두고 있는 진천·음성군은 24시간 방역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1일 3회 이상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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