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체육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최 차관은 12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출입구의 발열기 및 방역 소독기 비치,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방역 상황,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격리 공간 지정 현황,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훈련관계자 설명을 받는 최윤희 차관. [사진= 문체부]_ |
선수촌장과 대책을 논의하는 최윤희 차관. [사진= 문체부] |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외 확산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선수촌에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준비하며 합숙 훈련하고 있다.
최 차관은 13일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경기장의 소독·방역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와 종목별 경기단체는 문체부, 지자체와 협력해 숙소와 경기장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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