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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신종코로나 신증 확진 2천명 초반대 급감, 전문가 '4월전 종결'

기사등록 : 2020-0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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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환자 누적 사망자 각 4만4653명 1113명
중난산 박사 2월 중하순 절정기 통과 4월전 종결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한때 4000명에 육박하던 중국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 환자수가 11일 하루(0시~24시) 2000명 초반 대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12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중국 전체 신증 확진 환자수가 201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규 확진 환자는 2월 들어 가장 적은 수자로서 가장 많았던 날은 2월 4일(0시~24시)로 3887명이었다. 11일 신규 사망자는 97명에 달했다. 

중국 전체 신규 확진 환자수는 최근 3일 동안에만 지난 9일 하루(0시~24시) 3062명에서 10일 2478명으로 줄었고, 11일 다시 2015명으로 감소해 감염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0시 현재 누적 확진 환자가 4만4653명, 누적 사망자가 111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12일 중증 환자는 총 8204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12일 현재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기타 성시의 신증 확진 환자수는 8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전염병학 최고 전문가인 중국과학원의 중난산(鐘南山) 박사는 11일 이번 신종코로나 확산세는 2월 중하순 절정기를 통과한 뒤 4월 이전에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난산 박사는 이미 중국 많은 지역에서 신증 확진환자가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일반에 알려진 것과 달리 최장 24일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수가 급감한 것은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 환자가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시 외곽 행정구인 추이거쫭향의 한 약국이 2월 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벙을 위해 쇠창설이 설치된 손 바닥 만한 창문을 통해 영업하고 있다. 이 약국은 창문 좌우에 "엄중한 비상시기라서 정문을 폐쇄하고 창문을 통해 영업하게 된 것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적어놨다.   2020.02.12 chk@newspim.com

신종 코로나 진원지 우한(武漢)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신규 확진환자 수는 11일 하루(0시~24시) 1000명 대로 줄었들었다.

12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성내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일 하루(0시~24시) 1638명을 기록, 2월들어 처음 1000명대로 줄어들었다. 사망자도 전날 103명에서 94명으로 감소했다.

이에따라 12일 0시 현재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 환자수는 3만3366에 달했다. 또 후베이성 누적 사망자는 모두 1068명으로 후베이성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현재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 사망률은3.20%에 달하고 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또 남은 환자 가운데 중증환자와 위중 환자가 12일 0시현재 각각 5724명, 151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12일 아침 우한에 있는 교민은 전화 통화에서 야채 등 식료품을 파는 노점 가계들이 일부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민은 다만 아파트와 공공시설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철저한 방역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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