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이 '신종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 점검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서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기존 방역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울진군수)로 격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현표 경북 울진부군수가 1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유입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2.12 nulcheon@newspim.com |
또 부군수 주재로 13개반 22명 실무반이 참석하는 감염증 대응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매일 갖고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방역대책, 감염증 예방을 위한 각 실무반 대책을 논의하는 등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울진군은 도 지역 내 공공기관, 다중이용 및 공공이용시설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방역소독의무대상시설 173개소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등 물자지원과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울진군은 2월말로 예정됐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와 각종 전국규모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는 등 홍보와 예방 활동에 주력해 왔다.
정현표 부군수는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최선"이라고 당부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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