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과 조건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는 보도는 오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레반과 휴전을 뜻하는 조건부 평화협정 결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탈레반과 휴전을 뜻하는 평화합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한 고위 미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건 탈레반에 조건은 "이달 말(later this month) 약 7일 동안 지속적인 폭력 행위 감축에 대한 약속"이었으며 탈레반은 이를 입증해야만 협정은 체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협정이 이달 안에 서명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프가니스탄군이 탈레반 반군을 체포한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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