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12일 광주지역 10개 전통시장의 살아있는 닭·오리 판매업소 4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업소의 도마 등에서 75건의 환경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음성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환경시료를 채취한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중국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해 국내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 만큼 차단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방역활동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실제 전국 각지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있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오리를 판매하는 업소들이 소독과 정기 휴업일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속히 신고(1588-4060)해달라"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