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3월31일까지 정책 결정의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협치 정책이나 의제를 공모한다.
용인협치정책제안공모 포스터.[사진=용인시청] |
13일 시에 따르면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을 넘어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협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시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나 의제를 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용인 협치'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이나 의제는 행정부서의 1차 검토를 거친 뒤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공론장에서 의견을 수렴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최종 결정된 정책이나 의제는 내년도에 예산을 반영해 추진한다. 정책(의제)을 제안한 시민, 협치 위원, 공무원 등 사업에 참여할 그룹을 구성하고 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실행과정,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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