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318억원(492억엔,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1079.9원), 영업이익 488억원(45억엔)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16%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연결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이 2조 6840억원(2485억엔), 영업이익 1조 208억원(945억엔)으로 각각 전년 대비 2%, 4%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자료 = 넥슨] 2020.02.13 giveit90@newspim.com |
다만, 엔고 영향으로 한화 기준 실적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전년과 같은 조건의 환율을 적용하는 '일정환율'로 환산하면 엔화 기준 각각 4%, 3%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들이 한국지역에서 돋보이는 성장을 지속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박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2019년도에도 오리지널 IP의 건실함과 우수한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넥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2020년 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며, 스웨덴에 위치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협동 액션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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