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구매조건생산자금 등 총 400억원을 특별 배정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중국과의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중단 등으로 발생하는 직간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300억원, 구매조건 생산자금 100억원을 각각 배정하고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로 매출액이 10%이상 감소된 기업을 비롯해 간접 피해 기업도 포함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경영안정자금은 기업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액에 대한 금리 2~3%의 이자차액은 2년간 대전시가 보전한다. 구매조건 생산자금은 기업별 최대 5억원을 1.37%(변동금리)의 저리로 융자한다.
신청은 14일부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지원 포털사이트 대전비즈(http://www.djba.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 시 피해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추가로 구비해야 한다.
이번 특별자금은 기존의 타 정책자금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https://www.daejeon.go.kr), 또는 시 기업창업지원과(042-270-3692),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380-3021, 3081)으로 문의해야 한다.
유세종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 피해신고센터를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이라며 "피해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 판로 지원 등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피해기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거점별로 '피해기업 현장 기동반'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