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ICT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2.11 nanana@newspim.com |
최 장관은 ICT업계의 대중국 수출입의존도가 30~40%에 이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ICT업계의 피해에 대해 실질적 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일시적인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한 충격에도 우리 ICT산업이 튼튼하게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주 '제2차 ICT 대응반 회의'에서 ICT업계 지원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ICT업계의 글로벌 밸류체인 연구에도 착수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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