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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250억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사등록 :2020-02-14 14:40

매출액 10% 이상 감소 기업 대상…앰뷸런스맨 신속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피해기업 금융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경영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금융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진공은 원자재 수급 애로, 수출 감소, 국내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 원을 우선 배정해 지원한다. 기존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를 연장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0.02.14

지원대상은 ▲주요 거래처 생산지연으로 피해를 본 제조 중소기업 ▲대(對)중국 수출·입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피해 중소기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으로 피해를 본 관광·공연·운송 업종 영위 중소기업으로,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요건을 확인한다.

매출액 감소는 매출원장, 세금계산서합계표 등 증빙서류를 바탕으로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한다.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0.5%p 금리를 우대해 2.15%의 융자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기간은 5년, 대출한도는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정책자금 대출기업 중에서 거래처 생산지연으로 피해를 본 제조 기업에는 최장 9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대중국 수출·입 감소 기업과 관광·공연·운송 업종을 하는 피해기업에는 만기를 1년 연장해 자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중진공은 긴급 지원 전문 인력인 '앰뷸런스맨'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업 진단 절차 생략 등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자금 지원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지역본지부별 온라인 신청예약시스템에 '코로나 피해기업' 전용 예약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산업 환경이 어렵고,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내수 경기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 정책자금 신청 메뉴에 접속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전용 상담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환유예·만기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국에 소재하는 32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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