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마포구갑 4선에 도전한다.
노 의원은 14일 오후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시대를 대표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마포에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마포를 위해 마포구갑에 출마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확실한 일꾼, 달라진 마포' 슬로건을 내걸고 '더 큰 마포, 더 큰 도약'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표심을 공략한다는 포부다.
노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강북의 강남'으로 탈바꿈되는 마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마포를 잘 아는 준비된 일꾼,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요구된다"며 "누구나 젊게 사는 마포 청춘시대,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 국회의 일꾼으로 도전해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마포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스핌DB] |
노 의원은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7년 연속 수상 ▲여성유권자연맹이 수여하는 '참 괜찮은 의원상 대상' ▲소상공인연합회 초정대상 ▲법률소비자연맹 헌정대상 수상 등 입법 및 정책개발 분야에서 대내외적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20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4차산업혁명 관련 각종 법안과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3법'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입법 성과를 냈다.
노 의원은 또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에 914억원 규모의 K-POP 한류복합공연장 건립과 국내 최초․최대 규모인 공덕동 청년창업혁신타운 조성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KT 아현국사 화재에 따른 1만2000명 소상공인을 비롯한 110만여명 이용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과 약관 개정 등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1C 공덕역에서 개성, 평양을 지나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 파리까지 가는 기차여행시대를 열겠다. 아울러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1조원대 부가가치의 청년창업혁신타운을 5월 개소하고 청년창업자에게 작업 공간, 금융지원, 해외진출까지 제공해 젊은이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도, 정치도 혁신하도록 앞장서겠다. 무노동, 무임금 제도를 도입해 일을 안한 만큼 국회의원 세비를 깎아 일하는 국회를 정착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노 의원은 21대 총선 마포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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