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가 통합해 고객의 연금자산을 관리하는 비대면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연금마당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의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룹사 IRP계좌 신규 개설, 그룹사 간 교차 입금, 계좌별 수익률 알림설정 및 납입한도 변경, 보유자산 리밸런싱 등 연금과 관련된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자료=신한금융] 2020.02.17 milpark@newspim.com |
고객의 효율적인 연금플랜 수립을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동해 타 금융기관의 연금자산 및 국민연금 납입 현황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체 연금수령 예상액을 가정해 연금 개시 나이, 수령기간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으로 연금을 관리할 수 있다.
세액공제 예상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예컨대 일년 동안 신한은행 IRP에 200만원, 신한금융투자 연금저축펀드에 300만원을 납입한 경우, 기존에는 각사 모바일 앱에서 납입금액을 따로 확인해야 했으나, 스마트연금마당은 합산금액을 한 번에 확인하고 세액공제 예상금액까지 계산해 보여준다.
스마트연금마당은 17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21일 신한금융투자, 25일 신한생명, 다음달 12일 신한카드 순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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