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주최·주관하는 '제3회 2020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이 오는 19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남북경협 주제 한탄강 평화포럼 모습 [사진=포천시] 2020.02.18 yangsanghyun@newspim.com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3회차를 맞은 한탄강 평화포럼에서는 새로운 미래와 세계 질서 속에서 포천시가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실증적 정책 방안을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분야에서 역량 있는 연사들이 초대됐다. 서호 통일부 차관, 안부수 (사)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이 참석하며,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 정태헌 (사)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포천시는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조직개편 및 조례 제정, 기금 조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두 번의 한탄강 평화포럼 개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오는 3월 말 파리 총회에서 발표 예정)를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경기도 평화협력 토크콘서트, 평화대학강좌 운영, 한탄강 세계평화페스티벌 등 신선하고 참신한 다양한 기획과 정책 등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평화도시에 가입하여 평화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면서 "이번 포럼이 확실한 성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확실한 정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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