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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1 아시안 산악자전거 대회 유치 업무협약

기사등록 : 2020-02-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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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18일 순천시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산림레포츠 산업의 국제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순천시,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 등 23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 유치·개최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식 [사진=전남도] 2020.02.18 yb2580@newspim.com

이들은 앞으로 △대회 예산 확보와 행사 지원 △경기장 조성과 사후관리, 주차장 조성 △대회 유치·개최를 위한 아시아사이클연맹과 협의 △대회 주관과 행사운영 관리 △경기장 조성 기술자문 등이다.

김 지사는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해 전남이 산악자전거 세계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은 10월 순천 용계산 일원에서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경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순천 용계산은 2018년부터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중이며, 30~40년생의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접근성·적합성·환경성 등 산림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 연맹의 누적점수를 부여하게 돼있어 해외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하고, 아시아 대륙 3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1000여 명, 국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규모의 산악자전거대회이다.

대회개최 신청서 제출 후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전남도는 최초로 UCI 산악자전거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 대회가 세계 속에 전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메르세데스 벤츠 산악자전거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개최를 계속 추진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과 산림레포츠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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