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2298개 상장회사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투협은 전자투표 관리기관 확대와 전자투표 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용한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020.02.18 bom224@newspim.com |
우선 금투협은 전자투표 서비스 제공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이 보다 쉽게 전자투표 제도를 채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기존 예탁원과 미래에셋대우에서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까지 서비스 제공 기관을 확대했다. 이번 주총부터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12개사가 전자투표 도입 예정이다.
또한 전자투표 편의성을 제고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제도 개선 내용을 반영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투표 내용의 변경·철회가 가능해지고, 공인인증서 외에 간편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총 성립 지원을 위해 금융투자회사 등이 보유한 상장주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전자투표 수수료 면제에 나선다. 예탁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발행회사가 3월 개최하는 모든 주주총회가 대상이다. 전자투표를 활성화해 소수주주가 전자투표를 통해 주총에 쉽게 참석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정기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 운영 ▲사외이사 인력뱅크 운영 ▲주총 참관 및 현장지원 서비스 ▲정관 등 정비 컨설팅 서비스 등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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