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19 11:06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주주연합'을 결성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한진그룹 경영 체제를 비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3자 연합이 불리한 여론의 반전 카드로 이번 간담회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야심차게 내세운 전문경영인 후보들이 자질 논란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한진그룹 내 노동조합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KCGI는 지난 17일에도 조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향해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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