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20.02.02 leehs@newspim.com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9일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고민정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과 국정기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해왔고 국민 대변인으로 공감정치 대변인 될 수 있어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경기 김포갑에는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경남 양산갑에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전략 후보로 공천키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탄희 전 판사는 사법개혁의 신호탄 쏘아올렸단 평가받고 있고 국민과 함께 평범한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 사법개혁 적임자로 판단해 공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재영 원장의 경우 급변하는 국제질서 대응전략, 신북방전략 세울 수 있는 최고의 북방경제 전문가"라며 "부산 경남 지역 새로운 경제 활로 돌파구로 북방경제 주목받고 있단 점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