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기자간담회 중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4611c@newspim.com |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3월 개학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원과 자체 예비비 20억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하기로 했다.
개학과 동시에 각 학교 일반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 시 학생들에게 마스크도 지급한다.
아울러 코로나19를 프로젝트학습 주제로 진행해 학생들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학생회 중심으로 건강 생활 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이 확산·지속될 경우 개학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보 보고 각 학교에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수 조정 등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18일 기준 공사립유치원 2196개소 가운데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종료한 유치원은 1820개소며, 초중고 2397교 가운데 40개 학교는 2019학년도 수업일수를 감축했다.
수업일수 감축으로 발생하는 학습 결손은 각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에 따라 온라인 학습 등 가정학습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교육부, 교육지원청,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3월 '안전 개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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