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면세업계 타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중견면세업체인 SM면세점은 이번 상황이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해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권고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 서울점 정문. [사진=뉴스핌DB]

이번 무급 휴직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점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2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무급 휴직을 신청한 직원 수는 12명 수준이다.  

SM면세점 관계자는 "희망하는 직원들에 대해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 뿐 아니라 면세, 유통업계 모두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 계열사인 SM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933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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