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딸기 재배 농가의 판로 확보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산포면 소재 딸기 농가를 위해 시가 딸기를 구입해 오는 26일까지 20개 읍·면·동에 전달하기로 했다.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나주시 박봉순 부시장이 코로나19 대응 팀들에게 딸기를 제공하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20 yb2580@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 22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농산물과 딸기 등의 판로가 막혀 사실상 전량을 폐기처분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봉순 나주부시장은 전날 금천면과 산포면, 빛가람동, 노안면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딸기 3박스와 떡 2되를 각각 전달했다.
박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경기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산포지역은 확진자 발생 여파로 농가 등에서 직․간접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이번 딸기 나눔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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