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최근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와 순천교육지원청등 유관기관이 모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국인 유학생 현황등 대학별 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유학생들의 입국부터 돌봄시설까지의 이동,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생활폐기물 처리문제 등에 대한 협의방안을 논의했다.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와 순천교육지원청등 유관기관이 모여, '코로나19'감염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순천시] 2020.02.20 jk2340@newspim.com |
시에는 모두 72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각 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현재 돌봄시설에 있는 학생들은 대학 방침에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일대학교의 경우 올해 입학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15명과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해 휴학등의 조치를 취해 현재 입국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9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순천대학교는 1월 중순 이후 입국자에 대해 별도의 돌봄시설에서 14일간 보호조치를 진행 중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순천시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하는 개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관계부서와 대학교 간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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