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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나홀로 1인가구 맞춤형 지원 나선다

기사등록 : 2020-02-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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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1인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해 1인가구 대상 경기도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선다.

2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0.02.20 jungwoo@newspim.com

'따로, 또, 같이 더불어 사는 '나우리(나+우리)' 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1인가구의 독립적 삶과 공동체의 삶을 동시에 존중하고 보호하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1인 가구는 주요 가구형태로 급부상한지 오래지만 여전히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도내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제공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기도 1인가구 지원 계획'은 상호 돌봄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수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개 분야 18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1인가구의 주요 정책 수요인 △외로움․고립 극복 △혼밥개선 소셜다이닝 △홀로서기 지원 △건강지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웰다잉 지원 등 6개 분야에 대해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경기도형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22억 원을 포함한 정책 사업비 33억 원과 도비 128억 원을 포함한 주거지원 사업비 1108억 원 등 총 114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중장년 1인가구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우 복지국장은 "경기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1/4이상을 차지함에도 정책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족안전망 해체로 사회적 관계단절·고립 등 사회문제에 노출돼 있는 1인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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