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공모를 제한경쟁과 일반경쟁으로 구분해 투표하기로 했다.
제한경쟁 1, 2번에는 여성장애인과 외교안보 분야를 공모한다. 또 비례 9, 10번도 제한경쟁으로서 각각 취약지역과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따로 지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례공관위 위원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제한경쟁 분야 몫의 경우 중앙위원회가 추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0 kilroy023@newspim.com |
우 위원장은 "9~10번까지 승계 안정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4개 제한경쟁 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번호는 일반경쟁 분야로 나눠서 각 분야별로 압축된 후보자들이 일정한 제한 없이 중앙위 순위확정 투표로 결정된다.
우상호 위원장은 "일반경쟁은 20여명 내외로 후보를 등록하도록 결정했다"며 "또한 당헌당규에 따라 60%는 여성으로 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후보자 심사는 공모를 거쳐 서류 심사와 면접 후 1차로 압축 명단을 결정하고 국민공천심사단 투표에서 2차로 압축하기로 결정했다.
국민공천심사단은 민주당 권리당원 전체와 온라인 신청 일반국민으로 구성한다. 투표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4일이다.
일반국민과 권리당원 전체 투표를 통해 후보를 2차 압축하면 이 결과가 중앙위에 회부돼서 순위투표로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