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하루동안 발생한 확진환자는 모두 28명으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구지역의 확진환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20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5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진자 5명은 모두 지역 최초 확진자인 31번 확진자(61세 여성)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확진자는 20대에서 70대의 다양한 연령층에 남구와 달서구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 1명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해당 공무원과 소속 공무원 51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사업소는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공중보건의 24명을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 업무에 긴급 투입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개인보호구인 보호구, 덧신, 장갑․고글, 마스크 각각 800개를 배포했으나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대구시에서 필요로 하는 부족 분은 조사해 추가 배포를 요청할 계획"라고 밝혔다.
또 "대구지역 대학 중국인 유학생 수는 717명으로 21~27일 사이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와 함께 개강을 맞아 입국하는 중국 출신 유학생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임시생활시설을 운영, 각 대학 기숙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24시간 운행 등 대학현장지원단(시)과 대학대응단(대학)이 합동으로 촘촘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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