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구와 경북 지역에 확산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해 대구FC와 강원FC, 포항스틸러스와 부산아이파크의 프로축구 개막전이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축구 개막전 2경기가 연기됐다. 사진은 포항구장. [사진= 뉴스핌 DB]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21일 "K리그1 대표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위중함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 일단 대구·경북 지역 연고 팀 개막전 일정을 추후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K리그 구단 가운데 대구·경북 연고 팀은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등 3개 팀이며 연기된 경기는 2개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와 강원전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르려던 포항과 부산과의 경기다.

2020 K리그1 개막전은 3월29일과 3월1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나머지 팀들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기로 했다.

2월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수원과 전북, 울산문수경기장에서의 서울과 울산, 3월1일 인천서 열리는 상주와 인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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