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WHO 연구·개발(R&D) 블루프린트'가 우선시한 (코로나19) 치료법 가운데 두 가지 임상 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인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결합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드렘디시비르'라고 불리는 항바이러스제로, 현재 테스트 중이다"며 "우리는 3주 내로 예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우리는 이런 추세에 고무돼 있지만, 지금은 현실에 안주할 시간이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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