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병원 4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진료병원으로 지정되고 시 산하의 공무원 교육시설인 인재개발원은 격리시설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23일 박남춘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고 인천의료원·인천적십자병원·인하대병원·길병원 등 4곳을 감염병전담진료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2020.02.23 hjk01@newspim.com |
이들 병원은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 및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게 된다.
인천의료원은 현재 2개 병동의 환자를 이동시켜 12병실을 확보했으며 이달 26일까지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모두 66개 병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병원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감염 환자 치료를 위한 병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또 서구에 있는 인재개발원은 격리 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상황에 따라 격리 시설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이외에 역학조사관을 현행 13명에서 23명으로 늘려 각 군·구에 파견한다.
시는 공무원 1천440명을 투입해 확진자의 접촉자와 신천지 예배 참석자를 확인하고 일대일로 전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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