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3일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46) 씨의 근무처와 주중 거주지가 파주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즉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주중에는 파주시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강릉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생활해 왔다. 지난 16일 대구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주말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춘천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2020.02.23 1141world@newspim.com |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A씨의 근무처인 탄현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긴급 방역 후 폐쇄하고, 직장동료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A씨가 주중에 거주한 법원읍 소재 친척집도 긴급방역과 함께 친척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접촉우려자 10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씨의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 후 공지하는 한편 향후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릉 확진자 A씨의 직장은 강릉시와의 협의로 확인된 내용이다"며 "더 자세한 소식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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