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 주자 피터 부티지지 선거본부 측은 개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를 검증 확인할 때까지 전날 코커스(당원대회)의 개표 최종 결과 발표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네바다의 민주당지부들은 이를 거절하는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등에 따르면 네바다 코커스가 열린 토요일 저녁 부티지지 선거본부의 마이클 가프니는 서신을 통해 네바다주 민주당은 사전투표와 각 선거구의 투표 집계를 분리해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사전투표의 집계과정에서 문제가 있고 개표 결과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당의장에게 보내는 서신은 "2위와 3위의 격차가 거의 없는 점을 볼 때 최종 결과 발표를 미루고 확인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 결과가 전달되지 않았거나 최소한 코커스 투표결과를 집계할 때 사전투표 결과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바다주 민주당지부 대변인 몰리 포지는 일요일 오전에 이미 절반 정도의 개표 결과가 네바다 민주당 웹사이트에 공개되고 있고 또 민주당 각 선거구는 계속 개표를 하고 결과들을 보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포지 대변인은 "각 선거구별로 사전투표와 참여당원투표를 나누어서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고 현재의 프로세스 그대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제9차 민주당 경선주자 TV토론회가 진행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시장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202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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