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영진위는 최근 손소독제 5000병을 확보해 전국 200개 영화상영관에 긴급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부처와 공동대응 조치를 통해 생활 속 위생·안전 제고 및 예방수칙 홍보를 위한 포스터·배너를 비치하고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등 관객 대상 홍보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CGV여의도에 배치된 손 소독제 2020.01.30 leehs@newspim.com |
전국 각 상영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진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상영관을 보유한 극장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극장 운영인력 출근 시 체온을 측정한다.
또 CGV는 전체 극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롯데시네마는 확진자 동선 인접 1km 이내 영화관을 소독하고 상황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 열화상 카메라(시설관리공단 제공)를 설치했다.
영진위 측은 "영화상영관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관객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영진위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실효적인 상영관 지원과 국민의 안전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대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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