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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덕국제신도시 준공구역' 도시기반시설 조기 확충

기사등록 : 2020-0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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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조성이 완료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의 도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최근 1단계 구역에 초등학교 건립이 완공돼 입주민들의 불편도 덜어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31일 고덕국제신도시 내 최초로 종덕초등학교 건립을 완료했다. 40학급(일반3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1058명을 배정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3월 2일부터 신입생을 맞이한다.

경기도청 입구 [사진=경기도] 2019.11.13 jungwoo@newspim.com

이에 따라 그동안 통학버스를 이용해 2km 떨어진 서정리초등학교를 다녀야 했던 입주 초등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탄중학군(송탄중 등 7개교) 및 평택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입주 중․고등학생들은 오는 2022년 개교 목표로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에 배정된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및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및 평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으로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 1341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공동주택(5만5238세대)과 단독주택(4274세대) 등 총 5만9512세대를 공급하고, 국제교류단지,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성한다.

1단계 구역은 서정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포함된 평택시 고덕면 여염리, 해창리 일원 273만㎡ 규모다.

경기도시공사는 1단계 준공구역 내 상업 및 문화시설 확보를 위해 2100억원 규모의 평택 서정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현재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유일한 역인 서정리역 일원 부지를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도시 커뮤니티 및 글로벌 문화콘텐츠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6월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정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지원사업인 서정리역과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중 보행육교(연장 195m, 폭 6~9m) 및 지하 환승주차장(136대) 건설공사도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고덕국제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간 총괄 조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는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파악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기별로 입주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보행육교의 비가림 시설(캐노피) 및 지하차도 입구 방음벽 추가 설치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보완․조정을 검토 중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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