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경북 청도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청도에 사업장을 둔 귀뚜라미에 비상이 걸렸다.
귀뚜라미는 지난 19일 경북 청도에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 귀뚜라미 청도사업장의 개인위생 강화와 전파 사례 등을 파악하는 등 자체 내부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2020.02.11 jellyfish@newspim.com |
귀뚜라미 관계자는 "19일 이후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청도사업장 내 확진자는 없지만, 개인위생 강화와 전파 사례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의 개인위생 강화는 청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부터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귀뚜라미 청도사업장은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으로부터 약 3.5㎞ 떨어져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어서 직원들을 격리 조치한 것이지만, 우리는 확진자가 없다"며 "국가에서 해야 한다고 하면 사업장 폐쇄나 격리조치 등은 하겠지만, 아직 지시가 없어 국가 조처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자체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현재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아직 언제 나올지 시기 등은 알 수 없지만, 조만간 나올 거로 본다"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에 맞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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