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충남도, 더 강력해진 '코로나19 대응책' 실시

기사등록 : 2020-02-24 12:0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청사 출입 및 소독 강화·편의시설 폐쇄 등 안전대책 추진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보다 강력해진 코로나19 대응책을 추진한다.

도는 24일부터 청사 출입 관리 강화, 청소 소독·방역 확대, 도청 내 밀집·협소 공간 행사 자제, 근무 관리 강화 등 도청사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안전 강화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사 출입 관리 강화 [사진=충남도] 2020.02.24 bbb111@newspim.com

먼저 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해 도청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민원인의 사무실 등 출입을 제한한다. 민원인 등 방문객이 있을 경우 관계 공무원이 본관 1층 미팅룸에서 대응한다.

그동안 일반인 이용이 가능했던 도청 내 탁구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잠정 폐쇄한다.

발열자 관리를 위한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본관 지하 1층과 남문에 배치해 공무원 및 모든 민원인이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를 추가 확보하는 대로 3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청 출입자는 공무원과 방문자 예외 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식시간에는 부서별로 구내식당 이용시간을 분산해 직원 간 밀집을 방지한다.

청사 소독‧방역을 확대해 도청 전 구역의 바닥 청소 시 소독제를 활용한다. 청사 출입구 13개소에 소독약 발매트도 설치한다.

엘리베이터 16개소와 청사 주요 장소 40여 개소에 손 소독제를 상시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청 내 밀집‧협소 공간에서의 행사도 제한한다.

도청 내 행사는 자제하며 불가피하게 행사 개최 시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진료 대책을 수립해 시행토록 한다. 문예회관은 예외적으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잠정 폐쇄한다.

근무 공무원에 대한 관리 역시 강화한다. 각 부서는 코로나 확산 지역을 방문하는 직원들의 자진 신고를 받고 있으며 도 차원에서 일괄 관리한다.

부서장이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공가 처리하며 자가 격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조치인 만큼 불편함이 있더라도 도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도청사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bb11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