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4 13:51
±③[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경영 악화에 따른 회사의 고통 분담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2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조종사 노조와 사측은 지난 20일 임금협상 특별교섭을 벌인 결과 다음 달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임금 25%를 삭감하는 데 합의했다. 합의안은 조합원 70% 이상이 찬성하며 가결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회사 위기 상황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운항·객실 승무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