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4 14:40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4일 코로나19 격리해제로 진료를 재개한 광산구 21세기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입원환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시장이 찾은 21세기병원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 24명이 격리됐던 곳이다. 현재는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됐던 환자들을 포함해 총 19명의 환자가 재입원한 상태다.
이 시장은 먼저 격리기간에 앞장서서 격리자들을 돌본 최민혁 21세기병원 대표원장과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급박한 상황에도 병원 측에서 광주시에 협조를 잘 해주고 격리환자들을 잘 돌봐주셔서 큰 문제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6일간의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셔서 감사하다"며 "훌륭한 의료진이 있는 이곳에서 치료 잘 받으셔서 건강하게 다시 일상에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보름동안 확진자와 접촉자들을 치료하고 격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