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공방개선(신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전국 유일의 제와장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종목 보유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문화재청 공모에 참여했다.
[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와 가마 [사진=장흥군] 2020.02.24 yb2580@newspim.com |
공모 선정에 따라 기와 가마, 제작소, 성형건조장, 야적소, 체험공간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전국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제와장으로 인정받은 김창대 보유자는 고(故) 한형준(제와장 前 보유자, 1929~2013)의 문하생이었다.
김창대 제와장은 약 20여 년간 제와장의 보존·전승에 힘써왔으며, 2009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로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763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해 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전통 제와기술이 문화재 복원사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통제와 기술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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