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그룹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각 관계사별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택근무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구성원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시행기간 및 세부 운영방안 등은 각 관계사에서 자체적으로 정해 실시하게 된다.
SK그룹 측은 "재택근무 확대 시행 회사는 SK(주)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네트웍스 그리고 SK실트론 등 6개사"라며 "각사 사정에 맞춰 1~2주 동안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기간 업무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필수 인력 중심으로 출근하게 된다"면서 "세부 시행기간이나 인력 규모 등은 각 사별로 상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3일 임직원들에게 오전 10시 출근을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의 SK㈜와 SK이노베이션, 서울 중구 T타워의 SK텔레콤 건물 출입 시 개별 체온 측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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