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학 원룸촌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공주대 기숙사와 대학가 원룸 등에서 2주 동안 자가 격리하게 됨에 따라 원룸촌 일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학원룸촌 일제 방역 모습 [사진=공주시] 2020.02.25 gyun507@newspim.com |
특별방역은 방역 전문 인력과 신관동 자율방재단의 협조 속에 월·수·금 매주 3회 이뤄진다. 24일에는 방재단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룸 100여곳과 주변 골목 등을 돌며 집중 방역을 벌였다.
지역 경로당과 터미널·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559개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에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소독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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