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동작구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25일 지역 내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건물은 이날 오후 6시 방역을 시작하고 이후 39시간 동안 일시 폐쇄된다. 2020.02.24 leehs@newspim.com |
동작구에 따르면 사당동에 거주하는 확진환자 A(61)씨는 지난 21일 직장동료(신천지 교인·확진환자)와 대구에서 접촉했다. 이후 24일 자차를 이용해 동작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한 뒤 현재까지 자가 격리 상태다.
A씨는 25일 오전 9시 5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고 병상 지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확진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자녀 1명과 배우자는 자택 내 별도 공간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A씨 상태는 양호하다"며 "동작구에서는 환자와 가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고 보건소 긴급방역단을 투입해 해당 거주지 및 주변을 방역 소독하고 해당 지역일대 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25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893명이다. 전날보다 전국에서 60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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