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소관 해양문화시설 4곳과 등대해양문화공간 9개소 등을 25일부터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
휴관 대상 시설은 해수부 소관 해양문화시설인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등대해양문화공간 9개소(영도, 오동도, 우도, 속초, 묵호, 간절곶, 울기, 팔미도, 소매물도)다.
서울=뉴스핌]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해양박물관 수변광장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행사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에 참석해 박수를 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10.24 photo@newspim.com |
하루 전날인 24일(월)은 해당 시설들의 정기휴관일로, 실질적으로는 24일부터 휴관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해당 시설들의 재개관 여부를 결정하여 기관별 누리집, SNS 등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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