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해 배출환경을 개선하고자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설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는 세대별로 지급한 배출카드를 인식해 버린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 한 아파트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동구] 2020.02.25 rai@newspim.com |
지원대상은 70세대 이상인 지역 내 공동주택으로 기기의 구입‧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올해 약 25대를 보급한다.
구는 지난해까지 용전동 한숲아파트 등 지역 내 공동주택 9곳에 총 86대의 기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이 평균 46%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내달 24일까지 구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sy5784@korea.kr) 또는 팩스(042-224-616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환경과(251-4574)로 문의해야 한다.
황인호 구청장은 "무선인식 종량기기를 설치하면 배출하는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효과가 있다"며 "관심있는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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