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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잠정 중단

기사등록 : 2020-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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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부터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된다.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 궁능 실내 관람시설을 8일까지 잠정 휴관한데 이어 추가 후속 조치로 27일부터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수문장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2020.01.29 dlsgur9757@newspim.com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실시 중인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의식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단된다. 수문장들은 경복궁 근정전, 경회루 등에 배치돼 현장 근무로 대체할 예정이다.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연기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왕과 왕비의 기신제에 행하는 제사다. 궁능유적본부는 당장 내달에 예정돼 있는 혜릉(동구릉, 경종비 단의왕후), 경릉(동구릉, 헌종과 효현황후·효정황후), 목릉(동구릉, 선조와 의인왕후·인목왕후), 광해군묘, 희릉(서삼릉, 중종비 장경왕후)의 제향 봉행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추후 감염병 상황 추이에 따라 이를 재개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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