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0년도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급탕예열 열교환기 신규설치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향상하고, 에너지 수요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된다.
지역난방 급탕 예열 열교환기는 지역난방수 회수 직전, 급탕에 들어가는 수돗물을 15℃에서 35℃로 가열하는 설비다. 외기온도 하락 및 온수 수요 증가시에도 지역난방 열교환 성능 향상에 기여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사용과 급탕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2000년 1월 이전 열공급이 개시된 지역난방 사용자로 예열열교환기 단위용량(Mcal/hr)당 2만4000원이 지원되며, 내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지원사업 시행으로 지역난방 사용자는 안정적으로 지역난방 급탕열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공사는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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