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26일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이날 0시부터 시행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인 우정사업분부, 농협하나로마트 등으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함에 따른 것이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에 식약처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가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구·경북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국민들이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해,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매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공적 물량 약 500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유통체감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고, 방역·의료 활동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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