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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대구·청도' 입국거부 정식 결정...27일부터 시행

기사등록 : 2020-0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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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봉쇄 대책으로 한국의 대구와 청도를 입국 거부 지역으로 정식 지정했다.

26일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27일부터 일본 입국 신청 전 14일 이내에 한국의 대구와 청도에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저장(浙江)성을 입국 거부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전일에는 대구와 청도에 대해 불요불급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 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2020.02.25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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