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은 바이러스 및 각종 유해균 퇴치용 '친환경 전해수(電解水) 생성장치'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적용해 감염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6일 조선대에 따르면 LINC+사업단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구내식당과 동구청 내 식당 및 보건소에 '전해수(電解水) 생성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업무협약식 [사진=조선대학교] 2020.02.26 yb2580@newspim.com |
'친환경 전해수 생성장치'는 바이러스 및 각종 유해균을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조선대 LINC+사업단 연구진은 물(水, H2O)의 전기분해(H+, OH-), 소금(NaCl) 또는 소금물(Na+, Cl-)을 활용해 (강)산성수와 (강)알칼리수를 각각 분리,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특허기술이다. 산성수는 강력 살균(항균)수로, 알칼리수는 강력 세정수로 활용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 동구청 임택 동구청장과 조명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 김춘성 단장과 김봉석·손장완 산학협력중심교수, 황민·박현규 연구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춘성 LINC+사업단장은 "대학의 창의자산(지식재산권)을 지역으로 환원시킴으로써, 지역사회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회적자본과 가치공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와 서로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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