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 오토 모빌 그룹(회장 권오수)은 총 10개층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를 조만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에 위치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는 오픈을 앞두고 지난 2월 19일 사용 승인이 완료되었다. '도이치오토월드'에 입주하는 240개 입주사들은 2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45일동안 1만2천대의 차량을 '도이치오토월드'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자동차 매매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도이치 오토 모빌 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매매단지로, 중고차 판매는 물론 신차 판매 및 유지관리 등 토탈 오토 서비스(Total Auto Service)를 제공한다.
또한 수입차 브랜드로는 BMW, MINI,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다수의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 전시장과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신차 전시장 및 최고 시설의 대규모 서비스센터가 입점 준비를 마쳤다.
국내 중고차 시장의 등록대수가 신차 시장을 앞질러 300 만대를 돌파하면서 2011년(332만대) 이후 연 평균 2.6% 성장하고 있으며, 수원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연평균 4.5 %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장 폭은 경기도(4.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원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50.7만 대(2019년 12월 기준)로 경기도내 가장 많은 자동차가 등록되어 중고차 매매 시장의 원활한 수급 여건으로 업계는 밝은 전망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원이 수도권 교통의 중심인 이점을 활용하고,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이치오토월드'는 단순한 차량 매매 시설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교육 시설 및 자동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키즈 공간을 마련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오수 도이치 오토 모빌 그룹 회장은 "도이치오토월드 오픈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며, 복합 자동차 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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