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27일 "많은 경제 주체들의 대외 활동이 위축되고 있고, 금융투자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겠지만 돌이켜보면 위기에는 항상 기회가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열린 '제8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 개회사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 [이미지=뉴스핌] |
민 대표는 "금융투자업계는 작년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사상 최대 실적들을 냈고, 특히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투자은행(IB)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보여줬다"면서 "올해는 난관이 예상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몇 가지 금융 관련 사고들과 가파른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해 관련 규제들이 더 쎄질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면서 "또 강력한 플랫폼 업체들이 잇따라 금투업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돌이켜보면 위기에는 항상 기회가 같이 있었다"며 "새로운 경쟁자들의 진입은 기존 플레이어들에게도 혁신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투업계가 난관을 극복하고 또 한번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대상을 받는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모든 수상 기업과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하나금융투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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